WHO(세계보건기구)에선

오늘날 10명 중 1명이 불안 장애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GDP가 상승한 지난 수십 년 동안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사람 수도 동반 상승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만성 불안을 겪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하여 뇌과학은 운동이라고 설명합니다.

왜 운동이 가장 좋은 치료제인지 설명해 주는 좋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 불안 민감도가 높은 대학생 그룹 두 명에게 고강도 운동(20분 동안 달리기)과 저강도 운동(20분 동안 산책)을 2주간 일주일에 세 번 수행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를 관찰하니, 모두 불안 수준이 낮아지고, 특히 달리기를 한 그룹이 훨씬 낮아졌다는 것이죠.

이뿐만 아니라,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과 그 이후 24시간 동안 감소하고, 더 나아가 프로그램이 종료된 지 일주일이 지난 이후에도 여전히 불안 수준이 낮았다고 합니다.

또 한 연구에선 7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도 비슷한 연구를 진행했는데, 일상적인 수준의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나 불안 장애에 모두 불안을 막아주는 효과를 보였다고 하죠.

이것에 대하여 캘리포니아 대학교 신경학과 교수인 마이클 가자니가(Michael Gazzaniga)가 이야기합니다.

"뇌는 움직임을 위해 체계화되어 있습니다.

만일 이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상당히 많은 것을 놓치게 될 겁니다."

왜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와 불안에 강해지며, 정서적으로 건강해질까요?

우리 선조들은 항상 주변의 위협에 노출돼서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항상 위협이 다가오거나 다가올 경우가 있을 때, 스트레스와 불안은 심박수를 높여 몸을 더 빠르고 강하게 움직이도록 돕는 역할을 해 왔죠.

하지만 신체가 잘 다져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같은 상황에도 덜 위협을 느끼게 되고,

심박수를 높이지 않더라도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우리는 5m 밖의 소리가 점점 가까이 다가올 때, 잠재적인 위험을 미리 감지할 수 있게,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인지 편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연구에 따르면 몸 상태가 좋을 때는 소리의 원천이 다가오든 멀어지든 상관없이 소리를 같은 방식으로 지각한다고 하죠.

결론적으로

체력이 좋은 사람들은

쉽게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어 덜 위협적이라, 스트레스와 불안이 덜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이야기는 한 가지를 시사합니다.

스트레스와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결국,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나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가에 대해선 뇌과학에서 설명합니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6개월 동안 최소 52시간 즉, 일주일에 45분씩 세 번 정도 신체 활동을 해야 하며, 이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인다고 해 서 추가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고 합니다.

단, 심박수를 높이는 편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더 좋다고 합니다.

무언가를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어렵고 지루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던 당신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벗어나기 위하여, 잠깐의 산책이라도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꾸준히 해 나갈 때, 달콤한 성취감과 함께 새로운 자신을 만나게 되겠죠.

결국, 당신이 자신을 도와야 합니다.